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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기

#7, 두번째 DJ장비 ! XDJ-R1 구입기

 

1년? 2년전까지 클럽 DJ를 했었습니다.

그냥 졸졸따라다니면서 음악트는 ...^^ 그닥 유명하다거나 잘나가는 그런게 아닌 그저 DJ였습니다.

 

일을 관두고 작년말? 올해초쯤에 일이 생겨서 힘들게 마련한 첫 장비들을 떠나보냈었습니다.

그때당시에 400만원이라는 큰 돈을 주고 샀었던 귀한녀석들인데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그 래 서 !!!!

살림살이 조금 나아진 이제서야 다시 꾸며보려고 했는데

더이상 현직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데다가 몇백을 들이기엔 좀 아깝더군요?

좀 더 저렴한녀석을 알아보던 중 요즘은 컨트롤러 주제에 CD가 들어가는 기종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아는 동생과 심심해서 홍대 디제이코리아로 놀러갔습니다.

 

눈에 뙇 들어온 이녀석에게 그대로 시선집중 + 뽐뿌 작렬해서 냉큼 구입해버렸습니다 ㅋㅋㅋ

 

 

 

생수통이 저만하다면 사이즈가 짐작이 되시나요.///

차에 안들어갈까봐 걱정했습니다 ㅋㅋ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구요. 뭐 연결이되고 어쩌고 그런겁니다.

시디도 된다고 나와있네요.

 

 

요녀석입니다. 전원도 연결하기 전 모습인데 나름 광빨이 좋습니다.

기존 파이오니아 제품의 버튼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예전 CDJ,DJM 조합만큼이나 좋은 질감을 보여줍니다.

물론 적응도 빨리되구요

 

 

 

불이 들어오면 훨씬 예쁜 비쥬얼을 자랑합니다.

예전에 저희끼리 하는말로 DJM2000 이라는 장비를 보고 우주선 같다라고 했었는데

어느덧 이런장비들까지 나왔네요...

 

아 노땅스럽다.

 

 

 

 

저의 드림카인 R8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스파이더모델을 사고싶었지만 27만원이라는 가격에 쿨럭....

 

 

 

역시 R8하면 토니스타크! 토니형님은 아이언맨!!

 

 

여기도있습니다!!

 

 

옆쪽엔 자질구레한 녀석들이....

 

 

 

오늘 산 레고입니다 ㅋ

사람이 6명이나 들어있고 장비까지있는데 11000원이라니요!!! 당장질렀죠

사고보니 옥스포드.... ㅆ.......

 

 

한쪽면만 디테일샷을 찍어봤습니다.

상단엔 전원부가 있구요. USB, CD, MIDI 모드설정 및 디스플레이창이 있습니다. 우측상단엔 CD를 빼주는 버튼이있구요

디스플레이창 옆쪽으로는 오토큐, 시간표시기능이 있고 오른쪽 검정노브로 곡선택이 가능합니다.

하단 파란버튼 4개는 이펙트가 있구요. 가운데 큼직한 조그와 큐, 플레이, 피치, 마스터템포 뭐 등등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이있습니다.

큰 장비를 사용했다보니 조그의 가벼움과 작은 사이즈는 상당히 불편한데요

 

제일 불편한점은!!!!

<< , >> 버튼이 없습니다. 기존에는 트랙서치버튼외에 쉽게 빨리감기 되감기 버튼이 있었는데요

좌측 쉬프트 버튼과 조그를 돌려줘야만 기능이 작동합니다...

아,...거 버튼하나 더 만들어주지..ㅠ

 

 

좌측에는 헤드폰 HDJ-2000 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선물받은지 한참된 녀석인데 여태 제대로 사용도 못해봤네요

 

 

측면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아버지가 아끼시는 스피커를 맘대로 가져다 쓴건 함정...

오늘 퇴근하시면 저 스피커가 사라질지도....^^

그럼 파이오니아 모니터스피커를 하나 더 질러야겠습니다 ㅋㅋ

 

이녀석 사느라 루이비통 가방은 물건너가버렸네요 ㅋㅋ

이러나 저러나 오랜만에 생긴 장비인만큼

 

예뻐해주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