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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

을왕리 해수욕장에서의 조개구이

갤럭시 S5를 받고 세팅하고 놀다보니 저녁이었는데

친한 형의 제안으로 바다를 보러가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을왕리로 출발!

 스트로브가 없는 저는 밤사진에 약하다는걸 처음알았습니다 ㅋㅋㅋㅋ

 

 

나름 분위기있지만 어둡네요...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지만 그나마 잘나온 사진입니다.

이참에 스트로브도 하나 장만해야할듯합니다 ^^ 

 

 

저희가 갔던 어심 이라는 횟집입니다.

을왕리 가보셨던 분들은 아실텐데요. 차타고 지나갈때 가로막고하는 호객행위에 창문안으로 들이미는 그 꼬라지가 보기싫어서

사실 아무것도 안먹고오려고했습니다.

사진찍고나니 출출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객도 없고 조금 한산한 가게로 들어가기로했습니다.

 

" 어 심 " 이라는 가게인데요. 2층건물로 되어있고 조금 끝쪽에 자리하고있습니다

저라면 여기 두번갑니다. 아니 세번도갑니다.

 

 

 

 

조개구이먹는데 이렇게 친절한 가게 처음이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이 다 친절한 경우는 드문데말이죠. 그것도 을 왕 리 에서 ㅋㅋㅋ

 

 

 

이렇게 맛있게 익은 조개들이 반겨주더군요..

또먹고싶네요 ㅋㅋㅋ

을왕리엔 무한리필이라는 집이 많은데 사실 눈치주고 안된다고하는 집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헌데 여기 사장님은 눈치는커녕 더먹으라고 아예 막 퍼다주시더라구요

자잘한 조개는 오히려 덜주치고 가리비나 먹기좋은 큰녀석들도 선뜻...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조개를 다먹고나니 배가불러죽겠는데 회가 또 나오더라구요?

세명이서 이거 하나도 다 못먹었습니다.

사진으론 작아보이지만 한사람당 거의 열세점정도는 먹을량을 주셨는데... 하...많습니다 ㅋㅋㅋ

결국은 몇점 남겼습니다. 

 

 

 

대미를 장식할 칼국수!!!!!

국물이 시원한게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장님이 곧 바뀌실 예정이라고 하시는데 바뀌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십니다. 저라면 추천하겠어요 ㅋㅋ

그리고 또한가지는 전 조개집이나 해산물집에서도 냉동을 쓰는줄알았는데 저희가 나갈무렵 밤 11시쯤이었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하나둘 오시더니 직접 물에서 잡아오신것들을 수조에 넣으시더라구요? 흠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믿고 갈만하다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조만간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그떄도 한번더 포스팅해야겠네요

오늘저녁에 조개구이랑 칼국수 드시고싶어지는건 기분탓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