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DSLR 이라니!!! 저에겐 마냥 멀기만한 녀석인가봐요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도 건진게 몇장없네요 실력부족인가봅니다
장비탓하기엔 제 여유에 너무 비싼장비인지라 무조건 실력부족인겁니다ㅠㅠㅠ
많이 흔들리고 좋은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꼭 올리고 싶은 첫 사진들입니다.
카메라에선 정말 예뻐보인 사진인데 막상 꺼내고나니 흑..
볼일이라는게 사실 사전답사 간거였습니다만, 답사갔던 숙소에 있던 강아지 두마리가 셔터를 누르게하더라구요
왠지모르게 앞쪽에있는녀석, 눈치보는것같습니다.
몇장찍다가 건진 꽤 잘나온 사진입니다.
아마 강아지 좋아하시는분들이 좋아할만한 사진이겠죠
이녀석, 분명 목줄이 있던상태인데 어떻게 한건지 뒷발로만 서서 카메라앞을 응시하기에 찍어줬더니
목줄이 안보입니다..??;;;;;;;;;; 백색의 간달프같으니라고 ㅋㅋ
0.1초 수달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저흰 강촌역에 도착했습니다. 강촌역 바로옆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꽤 편리하더라구요.
강촌엔 참 많은 추억이 있기에 사진찍으면서 오며가며 새록새록........
어릴땐 춘천에 외가가 있어서 초등학교때 부터 혼자 기차를 타고다녔습니다.
헌데 그렇게 몇년을 타고다닌 기차가 어느날 사라지고 전철이 생긴다고 하기에 처음엔 관심도 없었지만
매년 타고다니던 기차가 사라진다는게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기차만의 감성을 놓칠수 없어서 경춘선 춘천행 기차의 마지막 운행날 한번 다녀왔었습니다.
이 기차를 다른사람들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철역이 생기고난뒤 기존 강촌역에 레일바이크가 들어왔었는데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무려 4인 35.000 원의 가격에 1시간 반코스인지라 엄두도 못내고 왔네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추억을 간직하세요!! 문구가 너무 좋았지만
결론은 레일바이크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파는 가게라는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트는 참 좋아서 한장 찍었네요
원래 오늘의 예정지는 춘천,
다녀올까 했었는데 표지판을 문득보다보니 구곡폭포 가본지가 언 10년이라 들러보기로했습니다.
하하...사진 꼬라지하고는....
죄송할따름입니다.
내려오는길에 흔들렸지만 꽤 맘에드는 사진이한장 있더군요
구곡폭포의 유래랍니다. 이것도 흔들렸네요
흔들린건 마찬가지....
사진보다 마음을 중요하게 봐주시길ㅠㅠ
물속에 뿌리를 두고 크는 식물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올라가는길에 아무도없어서 찍은사진, 역시 흔들어줘야 제 맛
올라가는길 중간 다리에 되어있는 장식입니다.
아기자기한게 유치원인줄....
여자친구님과 영상통화하시는 촌놈.
머리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아마 컬투 두분보다 클수도.... 사연보내고싶....
마지막으로 잘나온 사진한장까지....
찍기는 400장이 넘게 찍었는데도 그것도 지워가며 찍은게 400장인데도
올릴사진은 40장도 안되네요 더군다나 폭포사진이 없는게 함정......
아마 조만간 촌놈이 폭풍 업뎃을 통해 더 좋은사진을 보여드릴꺼에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도 무수히 많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도 무수히 많지만 그래도 한분 한분 특색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초보지만, 점점 좋아지는 사진과 감성보여드리면서 더 나은 사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찍어야겠네요.
이상 감성 스튜디오 촌놈보다 감성 터지는 제 사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곳이라도 나들이 {한번정도는 괜찮잖아?_} <- 주옥같은대사.
끝.
